Type : Commercial
Location : Seoul, Korea
Design : 2017
Status : Completed
동교동 근린생활시설
LEVEL PARK BUILDING
LESS ARCHITECTS / JUNSEUNG WOO
레스아키텍츠(레스건축) / 우준승
대지는 경의선공원 {연트럴파크}에서 연결되는 동교동 책거리공원을 마주한 장소에 위치한다. 공원을 바로 마주하는 몇 안되는 특별한 장소로써, 공원과 건축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공원과 건축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철도 공원이 갖는 수평적인 흐름이 건축에 맞닿아, 점진적인 상승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디자인 하였다. 공원과 건축물과의 경계를 흐려, 공원의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해 건축물을 활용하도록 하고, 공원레벨의 입면은 공원을 향해 개방되어, 자유로운 출입과 일시적 점유를 통해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공원과 도시의 레벨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단에서부터 출발하는 연속적인 입면의 창문은 계단을 하나의 내부공간으로 인식시키며, 공원으로 개방 되어있음을 드러내고 공원레벨과 가로레벨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각층의 내부공간은 공원으로 열린 풍경 뿐 아니라, 계단공간까지 시각적으로 확장되어, 건축과 공원의 삶이 하나의 중첩된 모습으로 드러나게 된다. 공원레벨에서 5개층을 이동하여야 하는 건축임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지 않고, 계단을 활용한 이동만으로 건축물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건축물을 통해 다양한 레벨의 공원풍경을 느끼며 공원에서의 자연스러운 공간전이 발생하도록 했다.